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전통 강골마을

중경의 깔/일상여행_색깔

by 중경(中景) 2020. 7. 15. 07:00

본문

 

 

강골마을은 조선시대 한옥의 참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몇 안 되는 마을 가운데 하나이자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대표하는 보성에서 과거의 전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고, 39개 가옥에 지나지 않지만
3개의 가옥과 1개의 정자가 중요 민속자료로 지정될 만큼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높은 곳이다.

 

 

 

 

▲강골마을은 주변이 대숲으로 둘러싸여 가까이 다가가도 전모를 알 수 없을 정도로 은닉되어 있다.

 

 

 

 

 

 

 

▲강골마을은 원래 어촌마을이었는데 득량만 방조제로 인해 논과 밭으로 둘러싸인 농촌으로 변했다.

 

 

 

 

 

 

 

 

 

 

조선시대의 전형적인 집성촌으로 원래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유명하지만 여타 전통마을처럼
잘 알려져 있진 않아 더욱 매력적이다. 강골마을이 잘 알려지지 않은 이유는 국도에서 다소 떨어져 있어 관광코스에서
비켜난 데다 한반도 남쪽의 끝자락에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주변이 대슾으로 둘러싸여 가까이 다가가도 마을의 전모를
알 수 없을 정도로 은닉되어 있다. 대나무가 많은 이유는 마을이 해변에 접해 있으므로 방풍림으로 심었기 때문이다.

 

 

 

 

 

 

 

 

 

 

 

 

▲이용욱 가옥(중요 민속자료 제159호)

마을 중앙에 있는 이용욱 가옥은 이곳의 종가 집안으로 헌종 1년(1836)에 건설되었으며, 강골마을에서 유일하게 솟을대문을 갖고 있다.
강골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평을 듣는 전형적인 남도식 평면구조이며 담장으로 막아서 사랑 마당이 외부로 드러나지 않는다.
아쉽게도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개방을 하지않아 외부에서는 전혀 안쪽을 볼 수 없었습니다.

 

 

 

 

 

 

 

이용욱 가옥의 담장을 따라 좀 더 들어가면 초가집으로 된 사랑채와 담장을 일(一)자형으로 연결한 이식래 가옥이 나타난다.
이 집에는 별도의 바깥 대문이 없다. 사랑 마당 앞 텃밭 주위에 싸리나무 울타리가 있는 것을 볼 때

죽담이 아닌 나무로 이어 엮은 바자 울타리에 사립문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이식래 가옥(중요 민속자료 제160호)은 초가집으로 된 사랑채와 담장을 일자형으로 연결했다.

주위에 대나무 숲이 우거져 있어 집 안에 별다른 정원수가 없음에도 그윽한 느낌을 준다.
상량문에 의거하면 1891년에 건설되었지만 안채의 동쪽 아랫방은 후대에 증축한 것으로 추정된다.

 

 

 

 

 

 

 

 

 

 

 

 

 

 

 

 

 

 

 

 

 

 

 

 

 

 

 

 

 

 

 

강골마을의 중요한 민속자료로 지정된 곳은 이금재 가옥(중요 민속자료 제157호),

이용욱 가옥(중요 민속자료 제159호), 이식래 가옥(중요 민속자료 제160호) 3곳과, 

열화정(중요 민속자료 제162호)이 있지만, 수리와 해체보수로 인해 더이상 촬영이 어려웠습니다.

 

 

 

 

 

 

 

 

 

 

 

 

 

 

 

 

 

 

 

 

 

 

 

 

 

 

 

 

 

 

 

 

 

 

 

 

 

 

 

보성 강골마을이 새로운 탈바꿈을 시도하는 것 같습니다.

관광지화 되는 것도 좋지만, 전통이 그대로 살아있는 곳이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며

아쉽지만 촬영을 마무리 했습니다.

 

 

 

 

 

 

 

in

 

 

보성

 

 

 

.

'중경의 깔 > 일상여행_색깔' 카테고리의 다른 글

cafe  (0) 2020.07.22
영도등대  (0) 2020.07.21
태종대  (0) 2020.07.13
700년전의 약속  (0) 2020.07.10
짱뚱어 다리  (0) 2020.07.09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