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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토끼

중경의 깔/공연전시_맛깔

by 중경(中景) 2020. 1. 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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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토끼 Rabbits in Wonderland


2019년도 어미홀 프로젝트에서 대구미술관은 소장품 오트마 회얼의 <뒤러의 토끼> 12마리를 선보인다.
오트마 회얼의 <뒤러의 토끼>는 2014년에 제작되었고 2015년도 대구미술관에 소장되었다.









이번에는 대구미술관의 중심역할을 하는 어미홀에서 토끼들을 만나볼 수 있다.
'어미홀'에서 '어미'는 품어내고 생성하는 장소, 자연의 모체를 뜻한다. 높은 층고와 대구미술관의 모든 공간을

관통하는 특징을 가진 어미홀은 장소와 교감할 수 있는 작품이 설치되었을 때 전시 파급력이 배가되는 공간이며,
공공장소에서 작품과 관람객 사이의 소통의 기회가 얼마나 중요한지에 초점을 맞추었다.









토끼는 우리에게 친숙한 동물이다. 동양에서는 토끼와 거북이의 우화가 먼저 떠오른다. 동양에서 지상의 변화를 12개로

나누어  십이지로 표현했는데, 토끼는 그 중 네번째 동물이다. 우리나라 옛 이야기 속의 토끼는 계수나무 밑에서 절구를 찧는다.





Front Works
오트마회얼 뒤러의 토끼, 2014, 155×95×120cm(12pieces),FRP/대구미술관 소장 collection of Deagu Art Museum












그 중에서도 우리의 머릿속에서 가장 흥미를 끄는 하나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등장하는 시계를 든 토끼가 아닐까 싶다.
주인공 앨리스는 토끼를 따라가다 '이상한 나라'속으로 가게 된다. 그곳에서 앨리스는 비현실적인 캐릭터들을 만나게 된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체셔고양이, 항상 목을 쳐라고 말하는 여왕, 장미 정원사, 쐐기벌레 등 우리의 세계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등장인물들과 상황들을 앨리스는 대면하게 된다. 토끼는 경이로운 세계로 진입하는 창문이자 안내자이다.
토끼의 안내를 받으면 이상하고 어렵게 느껴졌던 세계가 친숙하고 쉽게 다가온다.









in..



대구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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