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팝콘(POP/corn)_아트놈 外

중경의 깔/공연전시_맛깔

by 중경(中景) 2019. 12. 11. 07:00

본문

 

 

정리가 조금 늦었습니다.ㅎ

몇 일전 모 방송에서 소개된 아트놈 작품과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해 드립니다.


 

 









<팝/콘>은 팝아트의 첫글자인 "팝"과 다중적인 의미를 지닌 "콘"에서 작가들의

복합적인 작품 경향을 함축하여 두 글자를 분리 또는 결합하도록 붙여진 제목이다.







♣♣♣♣♣♣♣♣♣♣






아트놈_ARTNOM


아트놈은 명확한 아웃라인과 선명한 색채, 독자적 캐릭터를 활용하여 팝아트가 지닌 시각적 전략을 극대화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민화와 팝을 절충하여 한국적으로 풀어낸 <모란 Peony>시리즈와 명화와 대중 소비문화를 교차한

<비너스 Birth of Venus>, <피에타 Pieta> 외 다수의 연작을 선보인다. 작가는 전후 맥락에서 연결성을 찾아보기 힘든 요소를

임의적으로 연결하고 재배열하여 자신만의 화면을 구성함으로써 직관적으로 도출되는 신선함과 흥미로움을 추구한다.













▲모란가족행복도 Happy Family, 2017, Acrylic on canvas, 130.3×193.9cm



























♣♣♣♣♣♣♣♣♣♣






한상윤_HAN Sangyoon


한상윤은 수퍼맨이 연상되는 붉은 망토를 걸친 돼지 캐릭터를 제작한다. 풍자만화를 전공한 작가는 오랜시간 동안

한국적인 팝아트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였고, 그 결과 석채라는 재료가 주는 한국적인 정서를 작품 속에 담아내고 있다.


또한 하나의 캐릭터는 동시대의 사회, 문화, 정치적인 현상들을 반영하기 마련이다. 작가가 제시한 캐릭터는 물질만능주의를

풍자 하듯, 상표들이 그려진 고급 의상을 입은 돼지들이 일상을 즐기는 모습이 담겨 있어 해학적으로 볼 수 있지만

또한 우리에게 친근한 이미지와 함께 밝고 낙천적이며 인생을 즐기는 긍정적인 면도 함께 간직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벚꽃 우리의 사랑도 활짝 Cherry Blossoms-Our Love Flourishes>, <행복한 돼지커플

A Happy Pig Couple>, <행복한 돼지가족 A Happy Pig Family>등 밝고 유쾌한 돼지의 일상이 담긴 작품을 소개한다.





▲벛꽃 우리의 사랑도 활짝Cherry Blossoms-Our Love Flourishes, 2017
Acrylic and mineral pigment on canvas, 130.3×162.2cm




















♣♣♣♣♣♣♣♣♣♣






유의정_Yoo Euijeong


유의정은 도자예술의 오랜 역사와 양식을 메타데이터화하여 동시대 예술의 실천형식으로써 가능한 대안을

끊임없이 연구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통적인 도자기법에 현대의 문화가 가진 상징적 요소를 콜라주한 <동시대 문화

형태 연구-도자기 A Study of Contemporary Culture From-Ceramics>와 <유사유물 Factum>시리즈를 선보인다.


두 시리즈는 유물적 가치를 지닌 도자기의 특성을 활용하여 과거와 현재를 혼재하고, 동시대를 역으로 추적하며 재발견 하도록 유도한다.
이러한 작가의 작업방식은 객관화된 빅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응용하며 분열적으로 발전하는 오늘날 사회, 경제의 구조와도 연결된다.


































♣♣♣♣♣♣♣♣♣♣






김기라_KIM Kira


김기라는 복합적인 매체를 활용하여 사회, 경제, 정치 등 다양한 이슈와 쟁점들을 익살스럽고 해학적으로 풀어낸다.
이번 전시에서는 대중문화와 연결 지점이 있는 시리즈 <현대 정물 회화 Still Life>와 <20세기 영웅들_괴물 20c Super Heroes

_Monster>, 그리고 영상 2점<유니버셜 익스피리언스 Universal Experience>, <21세기 월드 21st Century World>를 선보인다.


<현대 정물 회화>는 골드 프레임과 원근법, 사실적 묘사를 통해 17세기 바니타스 정물화와 같이 오늘날 우리 사회에 팽배한

브랜드, 소비주의 나아가 그로부터 파생되는 암시적 죽음을 은유적으로 그려낸다. 이 시리즈는 오늘날 소비자본주의를 풍자하는

정크-패스트푸드와 담배, 맥주, 초콜릿, 술병 등을 대표적인 기호들로 나열하면서 현대인의 실상을 교차시키는 작가의 시선을 보여준다.





▲현대 정물회화_달러 Still Life with one dollar, 2008, Oil on canvas, 112.2×162.2cm

















in..



대구미술관




...


'중경의 깔 > 공연전시_맛깔'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팝콘(POP/corn)_김채연 外  (0) 2020.01.08
팝콘(POP/corn)_남진우 外  (0) 2019.12.18
현대미술제_꿈 外  (0) 2019.12.04
현대미술제_ 테트라포트 外  (0) 2019.11.27
현대미술제_ 만월 外  (0) 2019.11.20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