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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품 100선(51~75)

중경의 깔/공연전시_맛깔

by 중경(中景) 2020. 3. 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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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미술관 소장품 100선>


○ 참여작가 : 곽인식 외 99명
○ 출품작품 : 대구미술관 소장품 100점
○ 전시규모 : 회화 및 사진, 설치, 영상 등 작품 100점












▲전선택_호수 (1997)







▲송현숙_7획 (2013)







▲장샤오강(Zhang Xiaogang)_홍매와 약병들 (2012) oil on canvas_120x150cm







▲최민화_붉은 갈대 (1993)







▲박생광_노적도 (1985)







▲임동식_비단장사 왕서방 (2009) oil on canvas_130x162cm







▲정병국_무제 (1995)







▲수보드 굽타(Subodh Gupta)_무제 (2013)







▲곽훈_겁(劫, 1991)







▲박두영_무제 (2016)







▲황호섭_마법의 순간 (2013)







▲곽인식_작품80M (1980)







▲박서보_묘법(描法, 1998) Korean paper on canvas, Mixed media_220×330cm


‘살아있는 한국 현대미술사’로 불리며 한국 현대미술의 본격적인 현대화를 주도한 박서보(1931~)는 1960년대 앵포르멜

계열의 표현적 추상회화와 70년대 초에 발표되어 현재까지 지속하여 있는 <묘법> 연작, 그리고 80년대 새로운 작업 소재로 한지를

사용한 이후 구축된 모노크롬 회화에 이르기까지, 그의 작업 변화는 한국 현대미술의 주요 시기와 그 맥을 같이 하고 있다.


<묘법> 연작들은 한국의 전통적 정신성과 현대적 조형 원리를 결합한 작품으로, 물에 불린 한지를

캔버스에 서너 겹 바르고 수성물감을 칠한 뒤, 물감을 마르기 전에 도구로 화면을 긋는 방식으로 작품을 제작한다.


박서보 화업의 상징이 된 <묘법> 연작은 1967년 둘째 아들의 낙서에서 우연히 시작되었다. 공책에 글씨 비슷한 것을

써넣으려고  애쓰던 아이는 쓰고 지우기를 반복하다가 공책이 찢기고 말았고, 화가 난 아들은 종내에는 그 위를 연필로 마구 그어 버렸다.


아들이 네모난 공간 안에 글자를 써넣으려고 했던 것은 목적성이고, 결국에 연필로 마구 칠하는 아들의 행위는 그가 작업에서

찾으려고 노력했던 체념이고 비우는 일이라는 점을 깨닫게 되었다. 그는 아들의 낙서로 인하여‘연필 묘법’작업을 시작했지만‘묘법’이라는

이름 안에서 부단히 다양한 변화를 추구했다. 1980년대부터는 종이 대신 한지를 이용해 대형 화면에 선을 반복적으로 만들어냈고,

2000년대부터는 모노톤을 벗어나 밝고 화려한 색채들을 쓰기 시작했다. 이러한 반복적인 선 긋기 작업들은 그의 실천적인

행위로써 심신 수양을 목적으로 그린 전통 문인화의 정신과 상응한다.






▲서세옥_사람들 (1996)







▲이교준_무제 (2016)







▲류경채_축전 88-3 (1988)







▲홍순명_알마티. 2008년 12월 (2009)







▲권순철_얼굴 (2010)







 ▲류인_살해동기 (1991)







▲서용선_들여다 보는 개 (2010)







▲윤형근_암갈색과 군청색의 블루 #2 (2003)







▲안성금_음의 비전 (1993)







▲도널드 저드(Donald Judd)_무제 (1988)







▲김기린_안과 밖 (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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