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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품 100선(26~50)

중경의 깔/공연전시_맛깔

by 중경(中景) 2020. 3. 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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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미술관 소장품 100선>


○ 참여작가 : 곽인식 외 99명
○ 출품작품 : 대구미술관 소장품 100점
○ 전시규모 : 회화 및 사진, 설치, 영상 등 작품 100점













▲이불_몬스터:핑크 (1998-2011)








▲서병오_화훼괴석 10폭 병풍 (1927)







▲신석필_이별의 곡 (1959)







▲서창환_풍경 (1998)







▲이여성_무제 (연도미상) painting on silk_28x36cm







▲김수명_교사가 있는 풍경 (1940)














▲최근배_임향(暗香, 1942)







▲최화수_바느질하는 여인 (1930년대)







▲서동진_설경 (1920) watercolor_45.5x61cm







▲주경_갈색 배경의 누드 (1935)







▲이인성_사과나무 (1942)







▲이영륭_작위-3 (1965)







▲박명조_누드 (1942)







▲이복_여인좌상 (연도미상)







▲한묵_구성 (1967)







▲백락종_무제 (1957)







▲홍성문_나무의 노래 (2001)















▲백남준_TV튤립 (1990)







▲앤디워홀(Andy Warhol)_캠벨 스프 킨 (1988)







▲이명미_그리기 (1997)














▲서동균_산수 (1935) Ink and color on Korean paper_120×60cm


죽농 서동균(竹農 徐東均)은 대구 지역의 서화계에 불을 붙여놓은 장본인이다.
1902년 대구 달성에서 태어나 1978년 대구에서 타계했다. 대구미술관 소장품 <산수>는 1935년 서른세 살의 나이에 그린 그림이다.


아담하고 정겨운 산봉우리가 무리 지어 길게 드리워진 물가를 에워싸고 있다. 전경의 고목을 짙은 발묵으로

표현했으며 멀리 보이는 토산은 옅게 처리했다. 좌측의 낮은 산등성이로 소폭(小瀑)이 경쾌하게 흘러내려 청량감을

더해주며 여기저기 드물게 인가가 배치되었다. 중경에 정박한 나룻배의 돛이 보인다. 이 배도 그림의 중요한 소재이다.


 아무래도 그림의 주인공은  지팡이를 들고 산촌으로 진입하는 등 굽은 노인이다.

의관을 정제한 것으로 보아 단순한 촌로(村老 시골에 사는 늙은이)가 아니라 고사(高士)인 듯하다.


고사란 산속에 숨어 살며 세속에 물들지 않은 덕망 있는 선비를 이른다.

전체적으로 구도가 고요하며 청정하고 무구한 산마을의 이상적 아름다움이 고스란히 표현되었다.
묵법과 필법의 조화도 빼어나서 작품을 보는 내내 시간 가는 것을 잊게 한다.


그림의 화제는 “산을 사랑했기에 성안의 땅을 산 것이 아니오. 언제나 손님이 두려워 집 뒤에 배를 띄워 놓은 것이오.

(愛山不買城中地, 畏客常撑屋後船.)”라고 적혀있다. 『사고전서(四庫全書) siku Quanshu』 권10(卷十)에 수록된 「강호소집(江湖小集)」 중

송나라 강호파(江湖派) 시인 진기(陳起, Chen Qi)가 쓴 ‘늦가을의 서쪽 호숫가(西湖晩秋)’라는 시의 일부분이다.






▲정점식_봄 (1966)







▲김우조_뒷골목 풍경 (1977)







▲김종복_남프랑스의 산 (1975)







▲김지원_맨드라미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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