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여행 5번째는 '진포 해양테마공원'입니다.
군산 진포 해양테마공원은 군산 내항에 자리하고 있는 역사공원입니다.
고려末 최무선 장군의 최초의 화포로 왜구를 물리친 '진포대첩'을 기념하여 조성되었으며, 진포대첩과 관련한 전시는
위봉함에서 만나 볼 수 있는데 방문 당일에는 휴관인 관계로 내부를 볼 수 없어 아쉬웠습니다.
공원의 중앙에는 육군, 해군, 공군이 사용했던 탱크, 비행기 13종 16대( F-86 전투기, 수륙양용 장갑차,
해경정 등)를 만날 수 있고, 위봉함은 4,200t급으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끕니다.
호안시설이란 강과 바다의 기슭이나 둑 따위가 무너지지 않도록 보호하기 위하여 설치한 구조물이다.
군산 내항 호안시설은 1926년부터 1938년까지 원활한 해안 접안과 철도 부설을 위해 견치석과 콘크리트를 주로
사용하여 만들었다. 1905년 세관 용지로 사용하기 위하여 강변을 매립하고 고정 잔교 1기를 설치하는 것을 시작으로
군산선 철도의 확장과 수탈한 쌀 보관을 위한 창고 부지의 확보를 위해 군산세관 북쪽의 수덕산을 깎아 매축하였다.
군산 내항 호안시설은 근대 항만의 조성과 1920년대 후반 군산의 공간구조 변화에 영향을 준 시설로 역사적 가치가 높다.
부잔교(浮棧橋)는 조수간만의 차가 큰 서해안의 특징을 살려 물에 뜰 수 있는 콘크리트 구조물로 정박시설을
건설한 다음 부두에서 정박시설까지 다리를 만들어 밀물과 썰물시 상하로 움직이도록 한 선착장 시설물이다.
일제가 전라도 곡창지역에서 수탈한 쌀을 일본으로 송출하기 위하여 뜬다리를 제3차 축항공사기간(1926~1933)에
3기를 설치하여 3천 톤급 기선 3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후 3기가 추가되어 총 6기가 사용되었다.
(현재는 3기만 남아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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