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노천박물관

중경의 깔/일상여행_색깔

by 중경(中景) 2020. 3. 24. 07:00

본문



어제 소개해 드린 유물에 이어 오늘 두번째로 소개해드릴 유물은 바로 아래에 소개한

"지암골 큰지바위 무신도' 입니다. 쉽게 찾을 수도 없었고 절벽을 올라가는데 애를 먹었습니다.


전문가들도 찾기 힘들다는 그 무신도를 먼저 소개해 드리고, 그 다음 "대연화좌대"는 제가 제일

좋아했던 곳입니다. 경치가 좋아 좌대에 앉아 땀도 식히고 쉼을 했던 장소라서 아울러 소개해 드립니다.





▲ 지암골 큰지바위 무신도(신앙불)
큰지바위(치성을 드리는 장소)의 상부틈 중간부근에 한 사람이 겨우 앉을 수 있는 여근의 바위에

무속인(巫俗人)들이 사용하는 무신도(巫神圖)와 같은 그림이 새겨져 있습니다. 바위 위쪽에 2개의 둥근 원을 새기고,

아래에는 횡으로 상하 2열의 점열문을 새기고, 중앙에는 별모양, 태극문양 삼각문양 등이 표현 되어 있다.








대연화좌대




금오봉에서 남쪽으로 능선을 따라 내려오면 가파른 벼랑 끝에 위태롭게 붙어 있는 둥그런 바위가 하나 있습니다.

바위 윗부분에 연꽃무늬가 새겨져 있어, 이 바위를 '대연화좌대'라고 부릅니다. 거기에는 연꽃잎 조각만 오롯이 남아 있을 뿐,

그 위에 있어야 할 부처님은 어디로 갔는지 종적이 묘연합니다. 대연화대좌가 있는 이곳을 삼화령(三花嶺)으로 추정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이 대연화좌대 위에 있었던 부처님이 <삼국유사>에 나오는 충담사(忠談師)가 차 공양을 하였던 의사(生義寺)의

바로 그 돌미륵은 아니었을까요?




▲ 대연화좌대는 높이 180㎝ 너비 335㎝ 규모의 자연바위 위에 연화대좌의 지름215㎝

대좌부지름147㎝ 홈의너비 12×13㎝ 와 28×19㎝ 이며 16엽의 복엽연화문으로 조각되어 있다.





.

'중경의 깔 > 일상여행_색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오란...春  (0) 2020.03.27
할매부처  (0) 2020.03.26
천년의 혼(魂)  (0) 2020.03.23
방앗간  (0) 2020.03.20
春...  (0) 2020.03.17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