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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화풍의 민족성

중경의 깔/공연전시_맛깔

by 중경(中景) 2019. 10. 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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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소개해 드렸던

포스팅(http://blog.daum.net/tnsdir/2991)에

이어 전시작품을 소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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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섹션 : 민족성의 연구
Section3 : Studying Our National Character




박생광은 민족성에 대해 주목하면서 왕릉 시리즈를 그렸고, 그 뒤 부족함을 느끼고 민족에 대해 깊은 연구를

하고 전문가에 자문을 구하기도 했다. "역사를 떠난 민족은 없다. 전통을 떠난 민족은 없다. 모든  민족예술에는 그 민족

고유의 전통이 있다."라는 박생광의 말에서도 그가 얼마나 민족성을 중요하게 생각했는지 알 수 있다.




단군 Dangun_1970's, ink & color on paper/67×42.7cm









▲탈 A Mask_1984, ink & color on paper/67×69cm








 





성장기부터 불교와 밀접했던 박생광은 불화나 불교적 소재인 목어, 단청, 단청에 등장하는 학, 연꽃, 호랑이

등을 차용한다. 또한 박생광은 단청 색인 청, 적, 황, 백, 흑의 오방색을 자신의 채색화의 중심 색으로 사용한다.


세번째 공간에는 불교를 주제로 한 작품과 민속적 소재인 탈과 관련된 작품,

한국 전통적 소재들이  어우러져 등장하는 <토함산 해돋이>작품 등이 전시되어 있다.












▲토함산 해돋이 The Sunrise of Toham Mountain_1980's, ink & color on paper/74.5×76cm
















































▲불상 A statue of the Buddha_1981, ink & color on paper/67×68cm















▲노적도 NoJeok Do(Old Flute Player)_1985, ink & color on paper/138.5×140cm
















▲청담대사 Saint Cheongdam_1980's, ink & color on paper/119×83.8cm




박생광의 어릴 적 친구인 이찬호이자 한국 현대불교의 거목인 청담스님은 박생광 작업의 주요 소재가 되기도 했다.

후에 박생광이 제작한 역사인물화 시리즈의 첫 시도로 평가되는 '청단 대종사 연작'을 제작하였다. "이 뒷 산에 입적하여

언제나 내 곁에 머물고 있는 듯한 청담은 중이 아니고 속인이면서도 부처가 되었는데, 그와는 가까운 인연이 되어 불교적인

작품을 많이 하게 되었지."라는 말을 남기기도 한 박생광에게 청담스님은 특별한 인연이었으며 작품세계에 영향을 끼친 인물이다.












4섹션 : 무속성에서 민족성 찾기
Section4 : Finding National Character in Shamanism




박생광은 불교적, 전통적 소재에서 민족성을 담은 작품을 제작한 후, 한국의 샤머니즘에 집중하기 시작한다.

그는 기층민의 삶을 대변할 수 있는 것에 초점을 맞춰 무속을 박생광의 80년대 작업의 중심에 가지고 온 것이다.
박생광은 부적, 굿, 무당 등을 소재로 무속, 무당 시리즈 작업을 하며 무속화가 가지는 형상적인 힘을 박생광만의

독자적 화풍을 정점을 찍게 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무당, 무속시리즈 중13점이 소개된다.




















▲무당12 Mudang(Shaman)12_1984, ink & color on paper/136×139cm












































 

in..




대구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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