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떠난 그 자리에..
어떤 인연이셨길래...
다비장을 떠나시지 못하고..
다비식이 진행되는 내내 합장하시고..
어둡고 추워져도 곁에서 자리를 지키시던 스님.
그렇게 한참을...
또 한참을...
말없이 바라보고 계시다가...
가만히 뒤돌아 서시네요..
어떤 회한(悔恨)이 드셨을까요?
스님은 말이 없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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