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슬산 정상에서의 거문고 연주는
비슬산(琵瑟山)이라는 이름에도 걸맞은 연주였던 것 같습니다.
제 생각입니다만.., 우연의 일치일까요..
검은 한복을 입은 한 마리의 검은 鶴(연주자)이 비슬산에 날아든 것 같은...
▲ 김천시립국악단 소속으로 활동중인 권율화 단원.
본래 4현 17 괘였으나 지금은 6현 16 괘로 바뀌었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왕산악(王山岳)이
중국 악기인 칠현금(七絃琴)을 개조하여 거문고를 만들었다. 칠현금은 있으나 연주할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음을 왕이 슬퍼하자, 왕산악이 그 주법을 바꾸고 100여 곡을 작곡하여 바치며 왕 앞에서
연주하니, 이윽고 검은 학이 날아들었다는 것이다. 이를 ‘현학금(玄鶴琴)’이라 부르다가,
‘검은(학)고’, ‘거문고’로 불린다고 한다.
in..
비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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