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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달성 대구현대미술제_02

중경의 깔/공연전시_맛깔

by 중경(中景) 2020. 10. 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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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지_Jeong, Ui-ji/ Querencia-들소 (4,700×2,800×1,800mm, 버려진 양은냄비, 스테인리스, 철, 리벳, 우레탄)

버려진 것들에 대한 존재와 그 안에서 발견된 생존의 갈망.

 

 

 

 

 

 

 

 

 

 

 

 

 

 

 

 

 

 

 

 

 

 

 

▲이경호_Lee, Kyung-ho/ Rainbow Earth "AFTER ARK" (4,000×4,000×300mm, 108개의 프리즘 , 스틸)

노아의 방주를(THE ARC) 닮은 THE ARC 가까이에 프리즘으로 만든 무지개를 만들어준다. 사람들에게 무지개를 제공함으로써
마치 자연재해인 마냥 무방비 상태로 코로나에 노출되어 있는 우리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기후 위기로 인해 유발될 수
있는 홍수(노아의 방주)와 같은 자연재해들이 방지되기를 염원한다. 무지개를 만들 광각 프리즘을 조형물에 설치한다.
빛의 각도를 고려하여 조형물을 적합한 장소에 설치한다.

 

 

 

 

 

 

 

 

 

 

 

 

 

 

 

 

 

 

 

 

 

 

 

 

▲김종선_Kim, jong-sun/ 달을 따라가다 (3,000×900×3,500mm, 혼합재료)

밝은 빛을 따라 사랑하는 이와 함께 배를 타고 그곳으로 나아가고 있다.

 

 

 

 

 

 

 

 

 

 

 

 

 

 

 

▲어문선_Eo, Moon-sun/ A pleasant step(즐거운 행보_3,760×1,140×3,120mm, 스테인리스 스틸, 우레탄 도장)

무언가 재미있는 것을 찾던 비 오는 날 노란 장화를 신고 뛰어놀았던 그때의 활기차고 유쾌했었던 기분을 회상하며
재현하였다. 비 오는 날을 좋아하는 어린시절 자연을 마주하는 방식이 지금과 달랐던 따뜻한 그 시절을 이야기한다.

 

 

 

 

 

 

 

 

▲김숙빈_Kim, Sook-bin/ 엄마 울지마 (①5,500×2,300×650mm ②2,150×1,100×750mm, 화산석, 스틸, 스테인리스 스틸)

인간의 끝없는 욕망과 남획으로 상아가 잘려나가 희생된 엄마코끼리를 영문도 모르는 아기코끼리가 울면서 엄마가 일어나기를 바라는
형태의 쉼터와 놀이기능의 작품이다. 이에 관람객들은 자연스럽게 작품과 접촉하며 느낌으로써 작품 제작의도를 전달하는데 목적이 있다.

 

 

 

 

 

 

 

▲권기철_Kwon, Ki-chul/ 사랑후에 남겨진 무게 (6,500×2,500×1,600mm, 나무, 철)

인간이 욕망하는 수위의 끝점에서 오는 허무라는 메시지를 사랑으로 번안한 작품이다.

 

 

 

 

 

 

 

▲임수빈_Lim, Su-bin/ Gaze-lll (3,500×2,500×1,700mm, 스테인리스 스틸, 스틸, 우레탄, 조명)

시선은 마음을 따라 움직이는 몸짓의 언어이다.
본 작업은 사회 속 인간의 단면을 시선의 몸짓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김재경_Kim, Jae-kyung/ 산책 (①2,000×1,180×30mm-남자 ②1,740×1,200×30mm-여자 ③1,200×600×30mm-어린이 ④500×865×30mm-개, Oil stick on wood)

작품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것은 일상의 여유, 즐거운 감정, 자연과의 만남이다. 산책길에서 만나는 사람, 꽃, 나무, 개, 고양이, 새 모두 자연의 일부이다.
산책을 할 때 우리는 가벼운 몸과 마음으로 잠시 일상의 번잡함을 잊고 그냥 천천히 걷는다. 평소에는 스쳐 지나갔던 주변의 풍경들도 자신의 내면도 천천히
들여다보게 된다. 이 산책 공간은 동네의 작은 공원일수도 있고 혹은 일상의 장소들, 새로운 경험의 순간들, 새로운 사람들, 또는 책속의 어떤 시공간일수도 있다.

 

 

 

 

 

 

 

▲황학삼_Hwang, Hak-sam/ 하늘을 바라보다. 땅을 바라보다. (3,800×1,500×1,800mm, 철, 합성수지)

"하늘을 바라보다. 땅을 바라보다."라는 작품은 인간의 미래와 과거를 암시한다.
이는 과거와 미래을 성찰하면서 살아가고자 하는 의지와 동시에 뒷짐을 지고 굳건하게 스스로 땅을 딛고
서있는 거대한 인간형상의 무표정함은 담담하고 굳건하게 현재를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을 표현하였다.

 

 

 

 

 

 

 

 

 

 

 

 

 

 

 

▲전지인_Jeon, Ji-in/ 능놀다 (①1,300×2000×1,300mm ②2,000×1,300×1,500mm ③1,300×1,500×1,300mm, 혼합재료)

'천천히 쉬어가며 일을 하다'라는 뜻의 순우리말 웅크린 자세의 형태들은 각자의 느린 속도로 쉼을 가지고 있다.
잉태된 태아가 가진 10달의 시간일수도, 무엇으로 피어나지 않은 씨앗의 시간일수도, 완벽히 돌아오지 않은 일상을
준비하는 우리의 시간일수도, 웅크려 있는것을 조급해 하지않고 느긋이 능놀며 쉼에 기대어 이 다음을 기대한다.

 

 

 

 

 

 

 

 

▲이건희_Lee, Gun-hee/ 종이 사이로 (Into the paper_1,000×2,800×300mm(모둘20개), 3T 각파이프 봉, 닥나무, 닥종이)

한지를 만드는 재료인 닥나무로 종이 길을 만들었다. 종이가 가지고 있는 의미는 과학문명의 발달로 인해 많은 변화가 있었다.
손에 잡히는 종이는 없지만 SNS로 범람하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우리는 길을 잃어 버리기도 한다.

 

 

 

 

 

 

 

▲안효찬_Ahn, Hyo-chan/ Paper Plane : 비행운 (1,700×1,700×7,000mm, 스테인리스 스틸, 철)

하늘 위의 비행운은 한 줄기의 드로잉처럼 아름답다. 지쳐있는 일상속 꿈을 안고 새롭게 출발하는 메세지를 담은
종이비행기가 아름다운 선들을 그리며 도약하고 있다. 어린시절 하늘을 보며 날리던 종이비행기는 어느새 나에게
꿈을 실어 날리는 하나의 오브제가 되었고 앞으로의 행복 가득한 날들을 하늘에 전달해본다.

 

 

 

 

 

 

 

 

▲최규식_Choi, Kyu-sik/ 가치-상징의 무게, 영혼의 무게 (1,800×1,600×2,700mm, 스테인리스 스틸, 스틸, 태양광 축전지, LED, 우레탄 도장)

길을 밝히는 가로등을 모티브로 제작된 양팔저울에 가벼운 쪽엔 음표, 무거운 쪽엔 피아노 형상을 두어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외국에서 피아노가 들어온 달성군의 상징성을 표현하고 태양광을 이용한 LED조명을
매립하여 작품 자체에 조명의 기능을 더하여 주, 야간에도 별도의 추가시설 없이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한다.

 

 

 

 

 

 

 

 

▲전덕제_Jeon, Dug-je/ 구슬보석_복주머니 지갑 (4,000×3,750×1,200mm, 스테인리스 스틸, 우레탄 도장, RGB조명)

어릴 적 할머니가 고쟁이 속 동전 복주머니 지갑에서 쌈짓돈을 꺼내어 조막만한 손에 꼭 쥐어주실 때 나는 행복했다. 보석처럼 빛나는 동전이
복주머니 지갑에서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는 것 같다. 그리운 할머니는 이제 저 하늘로 가셨지만 그 마음과 향수는 온전히 복주머니 지갑에 녹아있는 듯 하다.
행복을 기억하고 또 약속하는 지갑이다. 무슨 소원이든 들어주던 할머니의 복주너미 지갑의 따뜻한 마음이 아직도 온 세상에 녹아 있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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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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