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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달성 대구현대미술제_01

중경의 깔/공연전시_맛깔

by 중경(中景) 2020. 10. 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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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화를 통한 치유와 상생의 "2020달성 대구현대미술제"가

열린 강정보 디아크 광장을 다녀왔습니다.

 

 

 

 

 

▲박찬걸_Park, Chan-girl/ 슬라이스이미지-페르세포네의 납치 (1,250×1,350×4,700mm, 스테인리스 스틸)

베르니니의 작품 '페르세포네의 납치'를 오마주형식으로 제작하였으며 시뮬라크르 시대의 범람하는 이미지 속에서 더 이상
'미술작품'과 '대중문화'를 구분 짓기가 어려워진 우리 세계의 축소판처럼 창작자보다 편집자로서의 예술가의 입장을 견지하며
강력한 권력을 가진 이미지를 잘게 잘라(slice) 재맥락화하는 '포스트프로덕선(post-production)'의 작업을 수행한다.

 

 

 

 

 

 

 

 

 

 

 

 

 

 

 

▲이재형_Lee, Jae-hyung/ Bending Matrix hores (2,000×1,800×1,000mm, FRP, LED, 콘트롤러)

Bending Matrix 시리즈는 빛과 정보들로 이루어진 조각이다. 디지털 정보의 흐름과 빛의 움직임 궤적들로 실제 공간에 가상의
덩어리를 만들어 낸다. 그리고 디지털 이미지로 대변되는 매트릭스 구조를 자르고 구부리는 행위를 통해 실제 공간과의 접점을
만들어 낸다. 디지털 공간을 왜곡시킴으로써 발생되는 감성들은 조각적 형태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 넣는다. 말 조각들의
표면을 감싸는 수많은 LED픽셀들은 동물의 무늬 혹은 텍스트 등 다양한 영상 컨텐츠를 표출한다.

 

 

 

 

 

 

 

 

 

 

 

 

 

 

 

 

▲신승연_Shin, Seung-yun/ i & i (600×1,840×3,000mm(2개), 스테인리스 스틸, 폴리카보네이트)

i는 개인의 나를 비롯한 모두의 i이다. i는 나를 기준으로 삼아 측정할 수 있는 한 뼘. 한 폭과 같은 신체 도구의
비율을 적용시켜 만들어진 우리의 모습이며, 이것은 각자의 기준을 가지고 세상을 살아가는 개인의 모습을 형상화
한 것이다. 나로부터 시작되는 작은 시선과 기준의 모양을 i를 통해 보여주고자 하였다.

 

 

 

 

 

 

 

 

▲조병철_Cho, Byung-chul/ 플라이2020 (4,500×2,000×4,500mm, 철재, 기어, 아크릴, 폐목재)

목재와 아크릴 철재 등을 이용한 관객들이 참여하는 업사이클 키네틱 아트이다.
작품은 관객이 작품에 있는핸들을 돌리면 그 동력으로 모빌 형태의 작품이 여러 가지 형태의 웨이브를
형상화하여 움직인다. 활기찬 움직임을 통해 관객들에게 흥미와 기쁨을 주는 작품이고 싶다.

 

 

 

 

 

 

 

 

 

 

 

 

 

 

 

 

▲김태인_Kim, Tae-in/ 우연한 팽창 (2,300×2,300×7,000mm, 철, 스테인리스 스틸, 공기)

금속에 열을 가하면 금속이 가지고 있는 분자의 운동에너지가 증가하여 매우 활발하게 움직이며 분자가 차지하는 공간이 넓어지게 되어 금속의
부피가 늘어나는 현상이 일어난다. 나는 수많은 금속을 다루었으며 모든 금속의 확장된 공간을 주어 시간의 의미를 담아 공기를 가두어 제작하였다.

 

 

 

 

 

 

 

 

 

 

 

 

 

 

 

 

 

 

 

 

 

 

 

▲신동호_Sin, Dong-ho/ 순환 (6,000×1,400×3,100mm, 화강석, 대리석, 자연석)

인체에 표현된 다양한 색채와 문양을 통해 인간이 살아가면서 느끼는 희노애락의 감정과 삶의 여정과 윤회라는 동양적
가치관을 상징적으로 내포하고 외형적으로는 인체의 동작과 표정 몸짓으로의 언어를 인체를 통해 율동적으로 표현하였다.

 

 

 

 

 

 

 

▲김기영_Kim, Ki-young/ Poetic Moment (2,000×3,500×2,200mm, 우레탄 폼, 나무, FRP)

구름형상의 대형의자 위에 작은 인체상들이 올려져있다. 의자는 편안함과 쉼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존재이다.
특정사물을 확대함으로써 오브제가 가지는 상징성을 증폭시킴과 동시에 의자 위에 배치된 작은 인체들로 인해
작품을 바라보는 관람객이 마치 작품으로써 바라보여지는 듯한 착각이 든다.

 

 

 

 

 

 

 

 

 

 

 

 

 

 

 

 

▲김진혁_Kim, Jin-hyeok/ Change-20 (1,800×3,700×1,200mm, 스틸, 돌)

변화의 시리즈인 입체작품은 동아시아 미의 근본인 획의 미학으로 이루어진 서예의 또 다른 모습이다.
행서와 초서의 흐름인 텍스트를 하늘과 땅의 연결인 쇠와 자연석으로 표현하였다.

 

 

 

 

 

 

 

 

 

 

 

 

 

 

 

 

▲민경욱_Min, Kyoung-uk, 박신애_Park, Shin-ae/ 연결 (4,000×1,500×3,350mm, 가변설치, 회색, 검정 화강석)

나는 나의 작품에서 타자와의 새로운 관계의 규정을 통한 대한적 가치를 제한한다. 매끈한 표면과 매듭은 절대적 이념을
숭상하는 전통적 사고방식을 그리고 끊어진 매듭은 전통과의 결별을 상징한다. 또한, 서로 다른 색에 돌의 조합은 차이와
다양성의 인정되는 새로운 관계를 나타낸다. 변화란 폭력적 혁명이 아닌 타자와의 조화로운 관계로부터 출발하다.
꼬인 매듭은 어떠한 중심도 어떠한 기준도 존재하지 않는 타자와의 조화로운 연결에 대한 메타포이다.

 

 

 

 

 

 

 

▲김병규_Kim, Byung-kyu/ Propose (5,000×2,000×5,000mm, 스테인리스 스틸, 대리석, 우레탄 도장)

인물의 이미지를 가감하는 형식으로 형상화한 작품이다. 이는 점점 복잡하고 삭막해져 가는 생활 속에서 연인들의 다정한
형상을 보여줌으로써 보다 따뜻하고 정감 있는 생각에 잠길 수 있도록 하고 동시에 공감을 받는 미술작품으로 자리 잡고자 함이다.

 

 

 

 

 

 

 

 

▲정의지_Jeong, Ui-ji/ Querencia-Alice In Wonderland (1,580×1,550×3,450mm, 버려진 양은냄비, 스테인리스, 철, 리벳, 우레탄)

버려진 것들에 대한 존재와 그 안에서 발견된 생존의 갈망

 

 

 

 

 

 

 

 

 

 

 

 

 

 

 

▲양태근_Yang, Tae-geun/ 터-지킴이 (1,460×5,850×560mm, 스테인리스 스틸, 자연석)

작품의 전체형태는 사람+자연+사람의 이미지로 사람의 하체는 대지를 굳건히 내딛고 서있는 지킴이의 포즈이고
가운데 이미지는 지구를 나타내는 의미로 안에는 자연석으로 채워 자연과 사람이 하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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