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스타데이지 꽃이 피어 환상적인 "육백마지기"
올해 초여름(6월)에 가장 핫한 장소였던 육백마지기의
그 아름답고 황홀했던 순간을 추억해 봅니다.^^
산골짜기 밖에 없는 강원도에 볍씨 6백말을 뿌릴 수 있는 평지가 있다해서 '육백마지기'라 한다.
청옥산을 오르는 비포장 도로를 먼지나게 달려 2구비쯤 올라야 만날 수 있는 청옥산 육백마지기.
비포장 도로는 상태가 아주 심각해서 승용차로 올라가려면 차바닥이 닿을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바로 이 곳이 천상의 화원.
샤스타데이지 꽃이 청옥산을 뒤덮었네요.
샤스타데이지는 프랑스의 들국화와 동양의 섬국화를 교배하여 만든 개량종이라고 한다.
꽃말은 인내, 순진, 평화라는데 청옥산 육백마지기에서 만난 샤스타데이지는 꽃말 그 자체였다.
청옥산(1,245m)에는 산나물이 많이 자생하는데 청옥이란 나물이 많이 자라서
청옥산이라 불리며 우리나라 최초로 고냉지 배추밭을 개간, 배추를 재배한 곳이라 한다.
대관령보다 400m나 더 높아서 여름에 모기가 없는것은 물론 각종 병충해도 적어서 유기농으로 채소를 재배한다고 하네요.
in
청옥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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