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성당의 주보 성인은 성 라우렌시오 입니다.
故 이태석 신부가 정신적 스승으로 받들었다는 알로이시오 몬시뇰(미국명 일로이시오 슈월츠)이 무료 진료를 펼치면서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1969년 설립했던 아미 고등공민학교였던 것이 지금의 아미성당으로 바뀌었습니다.
설명을 약간 첨부하자면...
알로이시오 몬시뇰이 사제품을 받은 1957년 겨울 우리나라에서 선교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부산 송도성당 초대 주임인 그는 마리아 수녀회를 세운 뒤 1969년 부산 소년의 집 아미 고등공민학교를 시작으로
1973년 초등학교, 1974년 중학교, 1976년 고등학교, 1980년 공업전문대학을 차례로 설립하였으며,
그중에서도 우리가 익히 들어왔던 국가대표 수문장 김병지로 대표되는 알로이시오고의 축구부의 활동도 빼놓을수 없는데
학생수가 줄어든 탓에 작년 2월에 졸업식을 끝으로 문을 닫았으니 고아가 줄었다는 반가움보단
역사를 간직한 학교 하나가 없어졌다는 안타까움이 있네요.
▲ 성당내의 천국카페는 신도분이나 일반인이나 누구나 편히 쉼을 할 수 있는 공간이더군요.
▲ 비도오고 날씨도 우중충해서 우리 일행도 커피 한 잔 했습니다.ㅎ
in..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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