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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바위

중경의 깔/일상여행_색깔

by 중경(中景) 2020. 6. 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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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가 멀어 자주오지 못하는 지역이기에 

모친과의 보성여행 중에 잠시 짬을내어 나홀로 출사를 다녀왔습니다.

 

 

 

 

 

 

 

 

 

 

 

 

 

 

 

 

 

 

 

 

 

 

 

 

 

 

 

 

 

 

 

 

 

 

 

 

 

 

 

 

 

 

 

 

 

 

 

 

 

 

 

 

▲목포 갓바위_천연기념물 제500호

 

 

목포 갓바위는 과거 화산재가 쌓여서 생성된 응회암과 응회질 퇴적암류들이

오랜 시간동안 암석의 자연적인 풍화작용을 통해 만들어진 작품이다.

 

 

 

 

 

 

갓바위는 긴 세월 동안 파도에 의한 침식작용과 소금에 의한 화학적 풍화작용에 의하여 형성되었다.
상단부에 갓 모양과 그 하부에 움푹 패인 풍화혈 등의 모습으로 인해 아름다운 지형경관을 지니고 있다.
갓바위의 형태는 계속하여 변화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변화해 가는 기나긴 지질 및 지형 변화의 과정 중에 있다.

 

 

 

 

 

 

 

갓바위를 포함한 주변 해안지형은 전형적인 침식지형의 특성을 보이며, 해식절벽, 해식노치, 파식대

그리고 타모니들의 지형이 발달해 있어 세월이 지나면 갓바위와 유사한 모습의 형태로 변화할 가능성이 있다.

 

 

 

 

 

 

 

 

 

 

 

 

 

 

 

 

 

 

 

 

 

 

 

 

갓바위 전설


아주 먼 옛날에 병든 아버지를 모시고 소금을 팔아 살아가는 젊은이가 있었는데 살림살이는

궁핍하였지만, 아버지를 위해서는 어떠한 일도 마다하지 않은 착한 청년이었다.

 

아버지의 병환을 치료하기 위해 부잣집에 머슴살이로 들어가 열심히 일했으나

주인이 품삯을 주지 않아 한 달 만에 집에 돌아와 보니 아버지의 손과 발은 이미 식어있었다.

 

젊은이는 한 달 동안이나 병간호를 못한 어리석음을 한탄하며, 저승에서나마 편히
쉴 수 있도록 양지바른 곳에 모시려다 그만 실수로 관을 바다 속으로 빠뜨리고 말았다.


불효를 통회하며 하늘을 바라 볼 수 없다며 갓을 쓰고 자리를 지키다가 죽었는데,

훗날 이곳에 두 개의 바위가 솟아올라 사람들은 큰 바위를 '아버지바위'라 하고 작은 바위를

'아들바위'라고 불렀다. 또 한가지는 부처님과 아라한(번뇌를 끊고 세상의 이치를 깨달은 성자)이 영산강을

건너 이곳을 지날 때 잠시 쉬던 자리에 쓰고 있던 삿갓을 놓고 간 것이 바위가 되어

이를 중바위(스님바위)라 부른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in

 

 

목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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