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달 보기가 참 어려운건데..
뜻하지 않게 귀한 수달을 만났습니다.
▲수달水獺(㺚)_천연기념물 제330호/식육목 족제비과 /학명_Lutra lutra lutra (LINNAEUS)
몸길이 63∼75㎝, 꼬리길이41∼55㎝, 몸무게 5.8∼10㎏이다.
몸매는 족제비와 비슷하지만 훨씬 크고, 몸은 수중생활을 하기에 알맞게 되어 있다.
머리는 원형이고 코는 둥글며 눈은 심히 작고 귀도 짧아서 주름가죽에 덮여 털 속에 묻혀 있다.
몸은 가늘고 꼬리는 둥글며 끝으로 갈수록 가늘어진다. 사지는 짧고 발가락은 발톱까지 물갈퀴로 되어
있어서 헤엄치기에 편리하며 걸어다닐 때에는 발가락 전부가 땅에 닿는다.
전신에 밀생한 짧은 털은 굵고 암갈색이며, 광택 있는 가시털[刺毛]인데 몸 아랫면은 담색이다.
목 아래와 머리의 양쪽은 회색이고 털 속에 파묻힌 귀의 끝은 담모색이며, 다리·입술의 밑 중앙부에는 백색의
반점이 있다. 물 속에서 활동할 때는 귀와 콧구멍을 막는다. 겨울철 털은 몸의 등 부위는 짙은 갈색이며, 몸의
아랫부위는 진한 회색으로 끝은 연피색이다. 여름털은 암갈색에 적갈색을 띠고 있으며 하모(下毛)는
갈색으로서 기부(基部)와 털 끝은 흰빛을 띠고 있다. 몸의 아랫부위와 흉부는 백색이다.
이빨은 36개가 있으며, 하복부 서혜부(鼠蹊部)에 3쌍의 유방이 있다.
수달이 가장 좋아하는 환경은 물이 있는 곳이다. 부산지구 낙동강 하류인 장림에 큰 바위구멍이
있는데 그곳에 보금자리를 만들고 서식하며, 발톱이 약해서 땅을 파서 보금자리를 만들지 못한다.
수달은 야간동물로 낮에는 휴식하고 위험할 때는 물속으로 잠복한다.
외부감각에 대하여는 매우 발달되어 밤이나 낮이나 잘 보며, 지극히 작은 소리라도 잘 들을 수 있고,
후각으로 물고기의 존재, 천적의 습격을 감지한다. 먹이는 주로 메기·가물치·미꾸라지와 같은 물고기를 잡아먹는다.
교미시기는 1∼2월이며 임신기간은 63∼70일이고, 2∼4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어린 새끼들은 6개월간
어미 수달과 같이 지낸다. 수명은 19년 정도이다. 지능도 현저하게 발달되어 생포된 수달,
특히 어린 새끼는 사람을 잘 따르며 족제비과의 다른 어느동물보다도 성질이 온유하여
인공사육과 더불어 애완동물로 사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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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반디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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