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지장사 지장전_北地藏寺 地藏殿 / 보물 제805호
대구광역시 동구 도학동, 북지장사에 있는 조선시대의 건축물이다. 이 건물은 사역(寺域) 동쪽에 있는
대웅전(大雄殿)이 과거 어느 시기에 불에 타버려 근래까지 대웅전으로 사용하고 있었으나 2011년까지 해체보수
결과 조선 영조 37년(1761년) 지장전(地藏殿)으로 상량하였다는 기록이 발견되어 지장전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앞면 1칸·옆면 2칸 규모이지만 앞면 1칸 사이에 사각형의 사이기둥을 세워 3칸 형식을 띠고 있는 것이 독특하다.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을 한 팔작지붕이며 공포가 기둥 위뿐만 아니라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 양식으로
세부 처리는 조선 중기 수법을 따르고 있으며, 공포 위에 설치한 용머리 조각 등은 조선 후기 수법을 따르고 있다. 건물에 비해
지붕이 크게 구성되어 있으며, 지붕 각 모서리 끝(추녀)에 얇은 기둥(활주)을 받쳤다. 지붕의 가구형식은 특이하게 정자에서 쓰는
건축 기법을 사용하였다. 불전 건축기법으로는 보기 드문 형태를 갖추고 있어 조선시대 건축사 연구에 중요한 건물이다.
▲석조지장보살좌상_石造地藏菩薩坐像 /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5호
대구광역시 동구 도학동, 북지장사에 있는 통일신라의 불상이다. 대구의 북지장사는 고려 명종 22년(1192)에
창건되었으며 불상은 북지장사 대웅전 뒤쪽 땅속에서 발견된 것으로 완전한 형태로 남아있다. 얼굴은 온화한 인상으로
단정한 자태를 보여주고 있으며, 왼손에는 보주(寶珠)를 들고 오른손은 무릎 위에 올려 손끝을 아래로 향하고 있다.
양쪽 어깨를 감싸고 있는 옷은 주름의 조각선이 가늘고 약하게 형식화되어 시대가 뒤짐을 보여준다.
머리의 형태나 손에 든 보주 등으로 미루어 보아 지옥의 중생을 구제한다는 지장보살을 형상화한 것으로 보이며,
단정한 자태와 온화한 인상 등으로 통일신라 후기에 만들어진 작품으로 추정된다.
▲ 대웅전_大雄殿
대웅전은 요사채, 삼성각으로 쓰였던 건물로 정면3칸, 측면 2칸 규모이다.
정면 정칸에는 정자살 바탕의 무궁화살 4분합문이 쓰였다.
▲아미타삼존불좌상_阿彌陀三尊佛坐像 / 대구광역시 문화재자료 제51호
17세기 후반 경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삼존불로 본존은 17세기 전반에 활동한 조각승 현진(玄眞)이
조성한 불상과 유사한 수법이나 평편한 조각수법이나 작게 표현된 눈코입 등으로 보아 현진의 계보를 잇는
조각승에 의하여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반면 좌우협시는 17세기 후반 이후에
활동한 승호(勝浩)의 불상과 공통점을 지니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북지장사 삼층석탑_北地藏寺 三層石塔 / 대구광역시의 유형문화재 제6호
북지장사의 대웅전 동쪽에 나란히 서 있는 두 탑이다. 북지장사는 고려 명종 22년(1192)에 보조국사가
창건하였다고 하나 그 이후의 역사는 전하고 있지 않다. 탑은 2층 기단(基壇)에 3층 탑신(塔身)을 올린 모습으로,
두 탑의 규모와 형식이 거의 같다. 기단과 탑신의 몸돌에는 기둥 모양을 새겼다. 지붕돌은 윗면에 약한 경사가 흐르고,
밑면의 받침이 4단이며, 네 귀퉁이가 살짝 들려있다. 땅속에 묻혀 있거나 주변에 흩어졌던 것을, 1981년 새로이 복원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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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지장사_北地藏寺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桐華寺)의 말사이다.
1192년(명종 22)에 보조국사(普照國師)가 창건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1040년(정종 6)에 최제안(崔齊顔)이 쓴
경주 천룡사(天龍寺)의 중창과 관련된 신서(信書)를 보면 북지장사의 납입전(納入田)이 200결(結)이라고 기록하고 있어,
이 절이 매우 규모가 컸던 큰 절이었다는 것과 1040년 이전에 창건되었음을 알 수 있다.
옛날에는 팔공산 동화사를 말사로 거느렸던 큰 절이라고 한다. 그러나 보조국사의 중창 이후 이 절의 역사는
전혀 전래되지 않고 있다. 다만 대웅전의 기와 중에 강희 4년(1665)의 명(銘)이 있는 것과 1623년의 명이 있는 것으로 보아,
이 절이 1623년(인조 1)에 중창되고 1665년에 중수되었음을 추정할 수 있다.
1767년(영조 43)에 편찬된 『대구읍지(大丘邑誌)』에 북지장사가 언급되어 있고,
부속암자인 청련암(靑蓮庵)과 도명암(道明庵)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1799년(정조 23)에 편찬된
『범우고(梵宇攷)』에도, ‘북지장사가 팔공산에 있다.’는 내용이 보인다.
또한 1832년(순조 32)에 편찬된『경상도읍지』에 북지장사가
청련암·도명암과 함께 동화사에 소속되었다는 기록이 있어 사찰의 변화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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