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길사(吉祀)봉행식

중경의 깔/감성풍습_때깔

by 중경(中景) 2018. 6. 29. 07:05

본문


부림홍씨(缶林洪氏) 종손, 종부 길사 봉행식에 다녀왔습니다.

지인이신 종부님의 요청으로 귀한 소재를 담을 수 있었습니다.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된 길사 봉행식을 촬영하면서

우리의 전통이 잘 보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 부림홍씨(缶林洪氏) 28世孫 宗孫  구헌(九憲)先生





▲ 종부(宗婦)


 

 


 

♧♧♧♧♧♧♧♧♧♧

 

 



길사(吉祀)


 

길사(吉祀)는 평생 동안 한 번 보면 다행이라고 할 만큼 귀한 제사이다.

또한, 각종 제사가 고인의 뜻을 기리는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지는 것과 달리

길사는 즐거운 마음으로 축하와 덕담을 주고받으며 지내는 제사라 전해진다.

 

그런 한편, 길사는 종가를 지키는 종손과 종부의 권위와 책임을 다하는 의례로

‘종손.종부의 취임식’이라고 불리는 만큼 문중을 지키고 책임을 다하는

종손과 종부의 의지를 다지는 자리이기도 하여 깐깐한 절차로 제가 올려진다.

 

먼저 사당에서 신주를 모셔내는 출주례를 시작으로 신주 봉안, 강신례, 종손을 초헌관으로 하는 초헌례,

종부가 아헌관이 되어 두 번째 잔을 올리는 아헌례, 마지막 종헌례까지 삼헌례를 치른다.

 

이어 술잔에 첨작하는 첨작례(添酌禮), 신이 음식을 편하게 드실 수 있도록 하는 유식례(侑食禮),

음복례 등의 절차를 마치면 길사가 종료되고 종손과 종부는 공식적으로

문중을 대표하는 대표성과 권위, 나아가 책임과 의무가 주어진다.

 

 

 


 









































































































































































































































































in..



부림홍씨 종택



 

...

'중경의 깔 > 감성풍습_때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울림  (0) 2018.07.06
장인의 숨결  (0) 2018.07.03
그녀를 담다...  (0) 2018.06.21
연인  (0) 2018.06.13
열창의 무대  (0) 2018.05.21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