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의 제주도 "대율리 한밤마을"
천년을 이어온 전통마을 정겨움이 있는 돌담마을
▲대율리 대청(大廳)/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62호
대율리는 부림 홍씨의 집성촌으로 대청은 이 마을에서
돌담에 둘러 쌓인 전통가옥들이 산재한 중심부에 있다.
일설에 율리라는 전부락이 사찰지였고, 이 대청은 대종각 자리였다고 한다.
원래 이 대청은 조선전기에 건립되었으나 임진왜란때 소실되었다.
그 후 효종과 숙종 때 각각 다시 수리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마을의 경로당으로 사용되고 있다.
현재의 건물은 1632년에 다시 창건된 것으로 학사(學舍)로 사용되던 곳이다.
건물구조는 정면 5칸, 측면 2칸 크기의 건물로 서측퇴간(西側退間)에만
간주(間柱)가 서 있는 누각형 집으로 보존상태가 양호한 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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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마을
고려중기 재상을 지낸 부림홍씨 입향조인 홍란이라는 선비가 이주해 오면서 마을 이름을
대야(大夜)라 불렀으나 이후 밤야(夜)자 대신 대율(大栗)로 고쳐 부르게 되어 대율리 한밤마을로 불리게 되었다.
마을이 형성되면서 집을 지을 터를 닦을 때 땅 밑에서 파낸 많은 돌을 처리하기 위해 그 돌로 땅의 경계를 삼은 것이 돌담의 시초이다.
수백년된 전통가옥이 수두록한 가운데 집집마다 온통 돌담으로 되어 있어 내륙의 제주도라 불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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