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양철교 세계 3대 디자인賞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본상
"근대 유산 현대에 맞게 복원" 찬사
아양철교는 그야말로 골칫덩어리였다.
철거 논란 끝에 동구는 민간자본 53억원을 유치했다.
또 여러 차례 설득 끝에 2012년 7월 서울대 백명진 디자인학부 교수팀과 리모델링 설계 협약을 맺었다.
백 교수팀은 기본 설계부터 시공까지 맡았고, 그해 12월 개통식을 열었다.
백명진 교수는 “헐어내려는 철교에 공공성을 가미한 디자인으로 되살려 낸 점을 좋게 본 것 같다”며
“아양기찻길은 적은 예산이라는 악조건 속에서 근대유산을 현대에 맞게 복원해 낸 좋은 사례로 남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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