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세리 성당에 이어 또 다른 순교성지이며
교황이 방문하여 제6회 아시아청년대회 폐막 미사를
집전했던 해미읍성을 다녀왔습니다.
해미는 1414년(태종 14)에 충청도 덕산으로부터 충청도병마절도사영이 옮겨온 곳으로,
충청도병마절도사영이 청주로 이전한 1651년(효종 2)까지 군사적 거점이 되었던 곳이며
1491년(성종 22)에 축조되어 서해안 방어를 맡았던 곳이다.
▲ 해미읍성의 정문 진남문
해미읍성의 관아문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단층 문루형식에 팔작지붕을 얹었다.
성문은 아치 모양의 홍예문이며 옹성이 없다. 진남문은 해미읍성의 세 관아문 중 유일하게 본래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 성 안쪽에서 보면 문루 아래를 가로지른 받침돌 중앙에 "황명홍치사년신해조(皇明弘治四年辛亥造)"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다.
황명홍치(皇明弘治)는 명나라 효종의 연호인 홍치를 의미하는데 1491년(성종22년)에 진남문이 중수 되었음을 추정 할 수 있다.
▲ 회화나무(수령 300년)_일명 호야나무 / 충청남도 지정 기념물 제172호.
1866년 병인박해 때 천주교 신자들을 이 나무에 매달아 고문했다고 전해진다.
▲ 옥사_1935년에 간행된 <해미순교자약사>를 토대로 복원했으며, 1790년부터 100여년간 수 많은 천주교 신자들을 국사범으로 규정하여 이곳에 투옥하였다.
▲ 동헌(東軒)
▲ 동헌(東軒)_조선시대 지방관서에서 정무를 보던 중심건물이며, 관찰사, 수령들의 정청으로 지방의 일반행정 업무와 재판 등이 여기서 행해졌다.
▲ 민속가옥_옥사 동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조선시대 부농, 서리(말단관리), 상인의 집을 재현하였다.
in..
해미읍성(海美邑城)
사적 제116호
충남 서산시 해미면에 소재한 조선시대의 읍성.
2014년 8월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방문하신 전국 최대 순교성지로
외신 등에서 정원의 꽃밭처럼 아름다운 곳이라고 극찬한 곳이기도 하다.
해미읍성은 성곽둘레 1,800m, 높이 5m, 면적 20만㎡로 현존하는 가장 잘 보존된 평성이다.
조선 태종 18년부터 세종3년까지 3년간 걸쳐 쌓았고, 성종 22년(1491)에 완전한 규모를 갖추게 된다.
선조12년 이순신 장군이 군관으로 근무하기도 했으며, 내포지방의 천주교 박해 때 1,000여명의 신도를
이곳에서 처형하게 됐다. 그때 박해와 관련한 회화나무(호야나무), 자리갯돌, 여숫골 등이
순교성지로 해마다 많은 순례객이 찾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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